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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랩퍼 중에서 단연 손에 꼽을 수 있는 지코. 특히 음원이 나왔다하면 차트를 올킬하면서 남녀노소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와중 대세 여자 아이돌인 설현과의 열애설이 났다. 한 매체는 두 사람의 파파라치를 증거로 올리며 최소 5개월 정도 열애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사진 내용은 두 사람이 지코의 차(포르쉐)를 이용해 한강 데이트를 하는 사진, 쉬는 시간을 이용해 설현이 편한 차림으로 지코의 집에 방문하는 사진 등이었다.


설현은 편한 옷차림과 마스크와 모자로 최대한 신분을 가리고 차에서 내려서도 급히 뛰어서 이동하는 등 주의를 기울였지만 타고난 연예인의 티를 숨길 수는 없었다. 게다가 워낙 핫한 두 남녀의 만남이다보니 결국 대중에게 알려지고 말았다.


사실 두 사람의 열애는 이 기사를 통해서 처음 알려진 것은 아니었다.






이미 몇몇 커뮤니티와 SNS 찌라시에서는 몇개월 전부터 두 사람이 사귄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특히 지코의 '너는 나 나는 너' 가사의 주인공이 설현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가사 중에서도 '더 이상의 표현은 아낄게 사실 네 이름만 옮겨적으면 그만인데' 라는 부분이 노래 가사의 여자가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연예인일 것이라는 근거도 있었다.






게다가 평소 지코의 이상형이 건강한 글래머의 허벅지가 탄탄한 여자라는 점도 설현과 일치했다. 여러가지 설이 제기되었지만 이때까지만해도 명확한 물증이 없는 단순한 주장과 추측일뿐 대체로 단순한 찌라시로 여기는 분위기가 강세였다. 






하지만 이번 보도는 사진과 함께 공개되면서 양측은 부인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다. 결국 설현 지코 소속사는 어려운 시기에 만난 가까운 선후배 사이라면서 어느정도 열애를 인정하였다. 물론 '가까운 선후배' 사이라는게 사귀는건지 아닌지 불분명하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어떤 형태든 젊은 남녀가 친밀하게 교류한다는 의미인만큼 사실상의 인정이라고 보는게 맞을 듯하다.





사실 둘 다 핫한 스타들인만큼 쉽게 열애라고 인정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아직 어리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만큼 둘다 아직 결혼 같은 깊은 사안을 염려하면서 만나는 것도 아닐 것이거니와 우리나라 정서상 사귄다고 인정하는 순간 이후의 연애사에 대해 엄청난 관심을 보이며 헤어진 후에도 여파가 큰만큼 굳이 득 될 것 없는 공개연애를 하고 싶지는 않았을터. 그래서일까 두 사람은 인정도 부정도 아닌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렇지만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대체로의 남자들은 설현이 아깝다는 분위기이고 반대로 여자들은 지코를 아쉬워하는 의견이 대세였다. 사실 두 사람 다 동성보다는 이성들에게 인기있는 스타일인만큼 예상 가능한 반응이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듯하면서도 확연한 매력과 색깔이 있는 또래의 선남선녀가 서로 끌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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