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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애견인으로 잘 알려져있는 최여진과 최여진 어머니. 방송에도 나와서 수십마리의 개를 기르고 있음을 밝혔고 유기견 관련해서도 다양한 봉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최근 올림픽으로 양궁계의 스타인 기보배 선수의 아버지의 인터뷰에 격한 비난을 쏟아냈다.
기보배 아버지의 6년전 인터뷰 내용 중 문제가 된 부분은 이것이다.
"보배가 개고기를 먹는 날이면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개고기를 먹은 날은 잘 맞았다"
올림픽으로 관심이 높아진 최근 관련 인터뷰가 다시 주목받게 되면서 해당 내용을 접한 최여진의 엄마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맹비난을 쏟아놓았다.
매우 격앙된 내용으로 패드립이라고 일컬을만큼 높은 수위의 내용이 쏟아졌다. 내용상 기보배 아버지의 인터뷰를 기보배의 인터뷰로 착각한듯하다. 태그에는 욕까지 쓰면서 한국망신이라는 내용까지 더해졌다. 이같은 내용이 논란이 되자 최여진 어머니는 일부 사과와 해명을 더했다.
다소 수위높은 비난을 한 것은 사과하지만 국가대표가 외국에도 알려질 수 있는 인터뷰에 한국의 이미지를 깎을 개고기 식용을 말한 것에 대한 비난은 자신이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기보배 선수 아버지의 인터뷰를 기보배 선수로 착각하여 욕한 점에 대해서도 실수를 인정했다.
총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욕을 하거나 대상을 착각한 정도에 대한 사과였고 결국 비난 자체는 옳았다고 생각한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개고기는 문화상대주의적인 입장에서 먹는 사람을 비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이 팽배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너무 과도한 욕설을 공개적으로 한데 대해서 설령 개고기 식용을 반대하는 사람이라도 선뜻 옹호하기 어려운 수위였던 것이 사실이다.
한 네티즌은 애견인의 이기적인 관점이라면서 과거 최여진의 어머니 정씨가 자신의 계정에 올린 사진을 첨부했다. 해당 사진은 추석을 맞아 반려견들에게 소고기를 20kg 사서 구워준 내용이다. 개고기를 먹은 사람을 대상으로 비난을 하는 것은 그르고 소고기를 먹는 것은 정당하다는 것인지 반문하는 내용이었다.
이런 논란이 심화되자 최여진은 자필로 어머니 대신 사과문을 올렸다. 최여진이 굳이 사과할 것까지 있는 내용이었나 싶지만 그렇다고 딸된 노릇으로 가만히 있기는 어려웠던듯하다. 사실 애견문화가 정착된 외국에서 보기에 우리나라의 식용개는 매우 거부감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것은 문화와 개인의 차이인만큼 굳이 그렇게까지 과도한 욕설을 섞어가며 공개적인 비난을 했어야 됐나 싶다. 차라리 논지있는 뉘앙스로 올렸다면 건전한 논란이 되었을테지만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는 입장이라해도 편을 들어주기 힘든 경우가 되어버렸다. 심지어 애견인이라는 집합에 대해 반감을 품었던 사람들까지 비난의 구실로 삼을 수 있는 근거를 줬다는 점도 아쉽다.
이런 논란에 대해 기보배 선수는 경기에 손톱만큼의 도움도 되지 않는 일에 신경쓰고 싶지 않다고 대답하며 무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논란에 신경쓰지 말고 부디 만족할만한 경기를 선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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