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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직찍 데뷔초 사진모음

 

전지현의 예쁨을 말해 무엇하리, 입만 아프다. 10대부터 결혼을 해서 아이의 엄마가 된 지금까지 전지현이 예쁘지 않았던 시절은 단 한순간도 없다. 한 인터뷰에서 남편이 "화장 좀 해야되지 않겠어?"라고 했다지만 화장 안한 모습이 정말 별로였다면 그런 얘기도 못했겠지. 그도 그럴게 화장 안한 모습을 꺼려했던 연예인도 아니다. 민낯이든 짙은 화장을 했든 전지현은 그야말로 전지현이었다.

 

 

20대 초반 아니면 10대 후반의 사진일 것 이다. 많아봐야 지금의 수지 나이쯤 되었을까. 아직 젖살이 빠지지 않은 앳된 모습이 참 사랑스럽고 깨끗하다. 눈 크고, 코 높고, 완벽한 계란형 갸름한 얼굴의 미인을 선호하던 과거와는 다른 풋풋하고 맑으면서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가진 전지현. 가볍지만 생기있고 청순하면서도 가지런하고 초점있는 눈빛.

 

 

전지현 데뷔초 모습을 보면 성형의혹은 쏙 들어간다. 이병헌 옆에 있는 전지현의 반듯한 모습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결같이 예뻤던 모습.

 

 

전지현의 매력은 화장기 없는 얼굴에 머리를 질끈 묶은 모습. 화려한 옷이나 장신구를 두르지 않아도 그 생기와 표정, 맑은 이미지 만으로도 수많은 사람 사이에서 눈길을 끈다. 화려함은 금방 싫증나게 되어있지만 이런 생생함은 아무리 보아도 질리지 않는다.

 

 

 

게다가 큰 키에 늘씬한 팔다리는 여성적인 매력과 우아함까지 겸비하게 만들었다. 전지현이 당대 최고의 탑스타가 된 것은 상반된 매력이 공존하는 캐릭터때문이었을 것이다. 보통 청순한 이미지는 활기차고 발랄하고 섹시한 이미지를 갖기 힘든데 전지현은 이 두가지를 고루 갖췄다. 깡말랐지만 긴 신장과 골반 라인이 여성미를 살린다. 정말 국보급 미모다.

 

 

 

이런 사진을 보면 한효주와 비슷한 모습도 보인다. 한효주가 좀 더 청순하고 입체적으로 돌출된 상이라면 전지현은 좀 더 동그랗고 완만하며 부드러운 느낌이다. 얼굴의 중심을 이루는 눈썹과 코가 곧게 뻗어서 둥근 느낌을 상쇄해 둔한 느낌을 없앤다. 정말 좋은 얼굴이다. 생김새와 생김새가 자아내는 느낌과 표정이 아름답고 고혹적이다. 나이들면서 어릴때의 싱그러움은 줄어들었지만 고혹적이고 여유있는 느낌을 풍긴다.

 

 

 

지금보다 어릴때는 연기 쪽에서 장르의 스펙트럼이 넓었는데 현재는 작품 선택에 도전적이지는 않는 것 같다. 한때 이렇다할 흥행한 작품이 없던 채로 CF에서만 보이는 연기자, 그저 CF스타라는 오명을 썼던 침체기가 있었다.

 하지만 침체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다양한 작품을 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 나이에 비해 제대로 된 작품을 고르고 여러 모습을 보여주려고 고심한 듯하다. 하지만 역시 대중적으로는 약해졌던 시기였다. 이 후 도둑들로 다시금 '역시 전지현'이라는 파워를 보여주며 영화와 브라운관 모두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그래서 일까 이후 작품은 조금 두려워하는게 보인다. 아마도 뜨지 않으면 작품성과 연기력이 확실히 주목받는 작품이어야하는데 그런 작품을 만나기 쉽지 않겠지.

 

어쨌든 전지현은 단순히 외모만으로도, 배우로도 무척이나 매력적이고 희소성있다. 앞으로 꾸준히 그 시대와 나이에 맞는 깊어지는 연기와 활동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우리는 잘 모르는 그녀 개인의 인생 또한 풍부하고 아름답게 꾸려나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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