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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의 열풍이 대단하다. 과연 순식간에 세계를 휩쓴 게임이라는 소문이 사실임을 증명하듯 속초에서 포켓몬GO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소문이 돌자 전국의 게이머들이 속초로 몰리기 시작했다. 과연 그럴까 싶겠지만 이 소식이 퍼지고 속초행 버스와 열차가 매진될만큼 엄청난 열풍이 불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서 속초로 향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심지어 속초 시장인 현재 포켓몬GO로 인한 속초행 발길에 대해 알고 있었는데 현 상황을 '환상적인 상황'이라 표현했다. 자신도 이 게임을 해봤다며 올 여름이 정말 핫 할것 같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왜 속초인가?


한편으로는 어째서, 하필 속초에서 포켓몬고 플레이가 가능한지에 대해 많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이 기발하면서도 그럴싸한 답변을 내놓았다.




바로 속초 지도와 포켓몬 지도의 유사성을 들며 포켓몬 내의 마을이 현실화 된 공간이 바로 속초이기에 선택받은 지역이 되었다는 것이다.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게이머와 네티즌들은 속초를 태초마을, 속초마을이라며 수긍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포켓몬go 플레이 가능지역, 속초 말고 가능한 지역



(출처: 디씨인사이드)




한 디씨인은 고갤(포켓몬고 갤러리)에 올라온 정보를 요약해 우리나라에서 포켓몬고 플레이가 가능한 지역을 종합했다. 이에 휴가철을 맞아 관동 지방으로 목적지를 바꾼 사람들이 대거 늘어날 예정이다. 해당 지역들은 뜻하지 않게 관광 호재를 맞게 되어 지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에 반가워하는 분위기다. 이에 네티즌들은 속초, 관동지방 물들어올때 노젓는 중, 인생 한방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으론 이런 열풍에 불편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일을 보고 다시 고향인 속초로 돌아가려는 사람들이 버스, 열차 매진으로 인해 발이 묶여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연예인들도 포켓몬go 열풍에 동참했는데 가수 정준영은 자신의 sns 계정에 해당 게임을 하기 위해 홍대를 걸어다녔으나 실패하고 곧 속초로 떠날 것임을 밝혔다.


해외에서도 포켓몬go가 사람들의 생활을 바꿔놓을만큼 이례적인 열풍인만큼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을떄는 어느정도 여파를 끼칠지 기대가 된다. 한편 언제 우리나라에서 오픈될지 예정이 불확실한만큼 현재 각종 통신사에서 유사한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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