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NCT 태용 중고나라 논란 및 사죄 총정리



SM에서 나온 보이그룹 NCT에서 랩과 비주얼을 맡고 있는 멤버 (SM의 딜레마라 카더라)

한눈에 보기에도 눈에 확 띄는 외모에 그간 SM에서 밀고 있던 남자 외모 스타일의 완성형이라고 불릴 정도로 발군의 비주얼을 가졌지만 안타깝게도 과거 논란이 계속해서 활동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 NCT 태용, 외모가 사기캐.. 그러나 이 수식어가 태용의 과거 행적과 맞물리면서 조롱의 의미를 담기도..)



아무래도 자기 자신에 국한해서 그런 논란에 시달리는 것도 괴롭겠지만 팀은 물론 소속사에도 영향을 끼치는만큼 본인의 괴로움이나 죄책감은 상상이상일 것이라고 생각된다. 95년생으로 아직은 한참 어린 시기이기때문에 짊어진 부담이 굉장히 크리라 생각된다. 그래서인지 최근 방송을 통해 과거 자신의 어린 시절 철없음으로 인한 실책과 그로 인한 사과의 마음, 부담감을 얘기하기도 했다. 그간 긁어부스럼이기때문에 굳이 얘기를 최소화 시켜왔던 당사자와 소속사는 피해갈 수 없기에 한번은 짚고 넘어가자는 생각으로 방송에서 언급했으리라 추측된다. (이번에 첫 사과는 아니다. 이 논란이 처음 일었을때 SM에서는 즉각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렇다면 NCT 태용 중고나라 및 여타 인성 논란은 어떤 것일까? 간략하게 살펴보자.






남서울중학교에 재학 중이던 중학교 2학년 시절 태용은 프라모델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였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프라모델을 교환 및 판매하는 대표 카페인 건담카페, 중고나라에서 거래 비매너 및 불량회원으로 강퇴를 당한 이력이 있던 것. 






밝혀진 태용의 비매너 및 불량활동은 이렇다. 1) 물건을 구매하기로 해놓고 물건만 받은채 입금을 하지 않은 것. 2) 피해자와의 댓글 및 쪽지를 통해서 욕설과 비하를 담은 비매너 행동을 보인 것 (방귀 뀐 놈이 성낸 대표적인 케이스)





(당시 피해자가 올린 태용이 보낸 쪽지.. 내용에서 중2병의 흔적이 역력하다)



비록 피해금액이나 규모는 크지 않았으나 말끔한 이미지의 아이돌 활동을 시작하려는 멤버에게는 분명 치명타임이 확실했다. 게다가 이런 논란과 더불어 본인의 학급 여학우의 사진에 외모비하 댓글이나 라디오에서 작가가 준 대본을 구긴 점 등이 엮에 태용의 인성논란으로까지 붉어진 것. (다만 이런 식의 논란 아닌 논란은 많은 아이돌에게 있었고 크게 활동에 문제가 되진 않았다. 즉 사기 행적과 얽혀 과하게 부각된 측면이 있다.)


분명히 위의 내용들은 논란을 일으킬 수 있을만하다. 아무리 어린 학생이 벌인 일이라도 저런 식의 거래는 범죄이고 그에 대한 대응 또한 적절치 못했다. '철이 없었다'라는 말로 대응하기에는 그 나이 또래 철 없는 친구들이 모두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님을 감안할 때도 철없음의 카테고리에 들어가기에는 수위가 높았다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어린 시절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현재 그의 활동이나 노력, 인성이 그 때와 같으리라고 판단하고 폄하하는 것 또한 과하다. 자의로 밝혔든 타의로 밝혀졌든 분명히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중2 이후 관련 카페나 여타의 온라인 활동에서는 전혀 그런 기록이 없다는 점을 들 수 있다. (SM에 캐스팅 된 것은 2012년으로 연습생이 되면서 과거세탁을 한 것은 아니다. 이전 2011년까지의 밝혀진 인터넷 활동 기록은 깔끔했다.)

그는 과거 행적에 대한 속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말로만 사과하면 다냐, 탈퇴하라' 라는 소리도 높지만 그것은 태용에게 너무 과하다. 과거로 돌아가 사실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아니므로 현재의 최선은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고 향후 그런 일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 뿐이다. 또한 그로 인한 책임으로 '탈퇴'라는 단 하나의 선택만을 강요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 적어도 그에게 한 번의 기회도 주지 않는다는 점에서 말이다.


누구나 과거에 실수는 한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실수를 번복하지 않느냐이다. 과거에 실수를 했으니 현재의 꿈도 이룰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사죄의 기회와 미래의 가능성까지 박탈하는 과한 질책이다. 물론 향후 활동을 계속한다해도 이런 논란은 분명 꼬리표처럼 그를 따라다닐 것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항상 자신이 잘못된 길로 빠질 가능성이 있을 때 지금 논란의 무게를 기억한다면 그의 미래는 오히려 더 긍정적일 수 있지 않을까. 물론 이런 희망적인 면은 오로지 그가 선택하는 삶에 달려있다. 높이 날아오른다는 것이 어떤 무게를 짊어져야 되는 것인지 미리 경험한만큼 그것을 잊지 않고 교훈으로 삼는 스타이자 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



▼다른 사람이 흥미롭게 읽은 이야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