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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하라 키코 천안문 신사참배 사과영상

우리나라 우익 논란은 무시하더니 중국에는 굽신?!



얼마전 미즈하라 키코의 웨이보에 사과 영상이 올라왔다. 민낯으로 보이는 얼굴에 색깔이 없는 단정한 옷을 입고 평소와는 다른 다소 경직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선 그녀는 영어로 자신의 얘기를 시작했다. 바로 중국내에서 최근 논란이 된 미즈하라 키코의 SNS 사진과 활동에 대한 해명을 하기 위함이었다. 





과거 그녀가 SNS를 통해 좋아요를 누른 사진들이 주요 쟁점이었다. 신사참배를 하는 사진으로 이 사진의 주인공이 미즈하라 키코라는 주장이 나온 것. 하지만 이에 대해 미즈하라 키코는 직접 사진을 들고 자신은 평화주의자이며 사진 속 인물은 결코 자신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한 천안문을 향해 욕설의 의미를 담은 손가락 모양을 찍은 사진에 공감을 한데에 대해서는 자신의 지인이 더 많은 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 수많은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고 한시간이 지나지 않아 잘못되었음을 깨닫고 해당 좋아요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려는 찰나에 논란이 되자 적극적인 해명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이 일본에 가지는 악감정은 사실 우리나라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는 않기때문이다. 


다만 한국의 팬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었다. 지드래곤과의 열애설이 나며 한국에서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 인터뷰에서는 한국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힌바 있는 미즈하라 키코. 그러나 일각에서는 꾸준히 키코의 우익 논란이 제기되고 있었다. 이것 또한 SNS를 근거로 주장하는 것이었는데 욱일승천기, 중국에서도 논란이 되었던 신사참배 사진, 강제노역으로 인해 수많은 조선인들의 목숨이 사라져갔던 군함도에서의 사진 등이 그것이었다. 하지만 이런 꾸준한 논란 제기에도 불구하고 가벼운 반응 조차 피력하지 않았던 행적과 비교되어 이번 중국 논란에 대한 발빠르고 적극적인 해명은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울 수 밖에 없다. 현재 강력한 머니파워를 지닌 중국인만큼 소속사의 압력이 있었을 것이라는게 팬들의 옹호론이 있지만 또 다른 한편에서는 비록 미국 국적을 지니고 일본 활동을 하는 연예인이지만 한국인 엄마의 피를 반절 이어받았기에 한국의 팬도 존중해줬어야 하는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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