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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열애설이었고 공개적으로 SNS를 통해 커플 일상을 자주 올려와 익숙하지만 설리 최자 열애는 여전히 핫한 키워드이다. 나이차이도 그러했고 당대 비주얼 탑아이돌 중 한명이었던 설리가 팀을 탈퇴하면서 열애까지 겹쳐 파격적으로 느껴졌기때문. 그래서일까 평소 악플도 많이 시달렸지만 지금까지 돈독한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두 사람. 최근에 최자는 방송을 통해서 비교적 구체적으로 두 사람의 풀스토리를 밝혔다.




#첫열애설




첫 열애설은 두 사람이 을지로에서 맥주를 마시는 사진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새벽부터 아침까지 술을 마시며 손을 잡고 거니는 모습은 연인사이로 보기 충분했으나 두 사람은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자가 최근 밝힌 바로는 이 때는 사실 단 둘이 만난 첫만남이었고 그 전까지는 연락을 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김희철의 소집해제 모임에서 만나서 최자가 먼저 전화번호를 물어 인연을 이어가다가 이 날 만나게 되었다는 것. 그리고 이 때부터 최자는 혼자 1일이라고 생각할만큼 설리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이제 서로 조심스럽게 호감을 비치게 된 시기라 덜컥 인정하기는 어려웠지만 양측 모두 부정하지 않는걸 보고 이 사람이 나에게 마음이 있구나를 확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렇게 조심스러운 만남이 이어지다가 최자가 설리에게 신곡을 들려주는 과정에서 설리는 좋다고 했고 자연스럽게 분위기가 형성되어 첫키스를 하게 되었다고. 생각보다 풋풋하고 설레는, 전형적인 썸에서 연애로 가는 과정 아니었나 싶다.



#열애인정




둘이 사귄다더라 하는 소문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지만 부정도 긍정도 않던 시기가 지속되던 시기 최자의 분실된 지갑 속 사진이 퍼지게 되고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하게 된다. 여자친구의 메세지가 담긴 사진과 둘의 스티커 사진을 지갑에 붙이고 다니는 남자친구, 정말 로맨틱하고 사랑스럽다. '돈 작작 써'라는 설리의 메모도 참 귀엽다. 스티커 사진을 보면 둘이 은근 개그 커플인듯. 저 사진만으로도 웃음이 떠나지 않는 커플이라는 생각이 든다.



#당당하게 공개




이 후 설리와 최자는 각자의 SNS 계정에 서로의 사진을 과감하게 공개한다. 예전같으면 우리나라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공개연애인데 설리와 최자는 그 금기를 깼다. 특히 서로의 개인적, 사회적 이미지와 헤어졌을때를 생각해서 자제하는게 보통이기때문에 이런 사진 한장한장은 가십으로 충분했다. 





침대로 보이는 곳에서 가벼운 뽀뽀 같은 애정표현을 하는 사진까지 공개. 사실 일반적인 커플들을 생각해보면 이 정도는 별게 아니지만 연예인이, 그것도 이제 갓 20대 초반의 앞날이 창창한 여자 연예인이 이런걸 올리다니, 그야말로 센세이셨이었으나 이런 스타일은 사실 헐리우드에 비하면 갓난아기 수준. 헐리우드 기사에는 별로 놀라지도 않고 당연하게 여기면서 우라나라 연예인들한테만 굳이 잣대가 높은 것은 사실 좀 이상한 일이기는 했다. 설리도 이런 사진을 올리던 초반에는 굉장히 질타를 받았지만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둘이 예쁘게 연애하는 것 같다며 응원하고 있다.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 이미 연애 초반이 아닌데도 표정만 보면 서로 꿀이 뚝뚝 떨어지는게 마치 이제 막 연애를 시작한 커플처럼 보인다. 젊음의 한 가운데서 사랑에 빠져 너무 행복해보이는 커플이다. 보기만해도 저절로 미소지어지고 나도 이런 사랑을 해보고 싶다, 나도 이럴때가 있었지 라고 생각되지 않는가.



'둘이 결혼 안하면 어쩌려고 이런 사진을 올려' 라는 사람들도 있다. 그렇게 따지면 결혼 사진도 '둘이 이혼할지 어떻게 알고 그런걸 올려'라고 걱정할 수 있지 않은가?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오늘의 행복과 즐거움을 희생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이다. 결혼을 하든 헤어지든 아니면 계속 연애를 하든 미래의 방향은 누구도 알 수 없다. 당사자도 보는 사람도. 단지 행복한 오늘에 최선을 다하면 그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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