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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방 BJ밴쯔 길거리 야채 할머니에게 보인 선행 




아프리카TV의 대표적인 먹방 BJ밴쯔. 게걸스러운 분위기의 먹방이 주로 많은 가운데 유독 밴쯔는 깔끔해서 눈에 띄는 BJ였다. 험한 말을 하지도 않고 소리를 내어 먹지도 않으며 먹으면서 주변까지 어지럽히지 않았다. 물론 그의 먹방은 실로 대단하다. 특히 우리나라 먹방BJ 중에서 탑을 꼽으라고 하면 항상 후보에 들만큼. 하지만 그것뿐 아니라 유명해졌음에도 불구하고 겸손하고 소탈한 성향도 인기에 한몫을 했다. 지금까지 몇년동안 BJ활동을 하면서 이렇다할 논란도 일으키지 않았다. 심지어 자기 관리 또한 철두철미한데 이런 먹방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하루 6시간씩 다양한 운동을 한다고.


이렇게 공과 사 양쪽에서 평이 좋은 BJ밴쯔가 최근 길거리에서 야채를 파는 할머니의 물건을 전부 사는 광경이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다. 





한 팬이 BJ밴쯔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으려고 했는데 밴쯔가 근처에 있던 야채 파는 할머니의 야채를 모두 한꺼번에 구매한 것이다. 이를 본 팬이 이 사진을 찍었고 한 커뮤니티에 제보하면서 이 선행은 크게 알려졌다.





이런 화제에 대해 밴쯔는 길거리에서 이런 할머니들을 만나면 종종 물건을 모두 구매하곤 했다고 답했다.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전부 사도 얼마 하지 않는다면서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일부에서는 조작이라는 설이 제기되었고 이에 대해 밴쯔는 자신이 아직 사람들에게 믿음을 심어주지 못한 것 같다면서 더 열심히 해서 사람들에게 믿음을 주는 BJ가 되겠다고 밝혔다.




밴쯔는 올해 초 잠시 아프리카TV방송을 쉬었다. 무려 3년 가까운 시간을 하루도 쉬지 않고 먹방에 전념했기때문에 쉬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리고 한달반만에 다시 방송을 재개하였다.


BJ밴쯔의 먹방BJ로서의 소신을 살펴보면 그의 인품이 어느정도 드러난다. 밴쯔는 협찬과 광고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다. 한 닭고기 회사에서 밴쯔의 이런 소신에 의문을 제기하자 공개적으로 자신은 절대 자신의 팬들을 기만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맛 없는 것을 먹으면서 협찬으로 받았기때문에 맛있다고 하는 행위는 할 수 없다고. 미래에 자신의 가족들에게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BJ로 수많은 의뢰가 들어왔을텐데도 꾸준히 자신의 소신을 지켜온 것이 대단하다. 어째서 그가 범람하는 BJ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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